집잃은 고양이라는 펜네임을 가지고 있는 김윤수의 인터넷 연애 소설. 부잣집 도련님 임선빈은 지금 사귀고 있는

애인이 집안의 반대에 시달리는 걸 막기 위해 평소 친하게 지냈던 선배 신가은에게 애인행세를 해서 방패막이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선빈의 가짜 애인으로서 그의 가족들을 만난 신가은은 선빈의 형, 이혼남 형빈과 서로

사랑하게 된다. 한편 선빈은 형을 사랑하는 신가은을 보면서 뒤늦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가은은

동생과 같은 선빈과의 약속을 지켜줄 것인가, 자신의 사랑을 찾을 것인가 계속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