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눈 떠보니 갓 시집온 스무 살로 돌아온 공작부인 올리비아. 젊어진 것을 반기기는커녕 마흔 살엔 다 죽고 없던 시어머니 3명과 전쟁터에 나가 있는 ‘남의 편’ 남편과 다시 인생 시작하려니 눈앞이 깜깜하다. 쓰레기통 인생을 다시 받아들일 수 없었던 올리비아는 고민 끝에 20년 후에도 혼자 살았던 ‘고자’로 소문이 자자한 타이론 공작에게 결혼을 제안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 남자 어쩐지 눈빛이 번뜩이는 것이 심상치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