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재호야의 로맨스 소설. 가장 행복했던 그 시절 한 남자를 마음에 품은 정혜원. 자신을 원망하며 떠난 그 남자를 

다시 만나다. 십년하고도 이년이었다. 강산이 한번 바뀌고도 조금 더 지난 시간이었다.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아니, 그 사람도 변했다. 변한 모습이 좋아 보여 다행이었다. 십년 하고도 이년이 더 

지난 것도 다행이었다. 지난 10년간은 당신을 미워만 했으니까. "오늘만, 오늘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