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차한나 장편소설. “오늘…… 1주년이잖아요, 우리.”“1주년? 그런 게 중요한가?” 최고의 경호 업체, 케이원에서 일하는 유리는 같은 팀 팀장인 강준과 비밀 연애 중이지만 왜인지 을의 연애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먼저 좋아한 사람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자신이기에 그 사실을 애써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건만.

“준! 보고 싶었어!” 그의 옛 연인인 마리가 돌아오며 관계는 돌이킬 수 없게끔 틀어지고 만다. “헤어져요, 우리.” “……후회할 짓 하지 마.” “팀장님이야말로 후회하지 마세요.” 그녀가 돌아선 순간, 지독한 후회가 강준을 덮쳐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