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 장편소설. 아침마다 들르는 첫 손님에게 마음을 빼앗긴 카페 주인, 임서희. 가난한 카페 주인은 고달팠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악마의 유혹을 받는다. 우리나라 최고 조직의 황태자와 결혼을 하면 아픈 어머니의

치료비와 몰락한 조직을 가진 오빠를 도와주겠다고 했다. 돈과 외모까지 출중한 황태자의 단 한 가지 단점은,

여자를 안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최고 조직의 황태자이자 태원건설 부회장…… 구지민. 아픈 비밀을 가진 그는 몇 년 전 눈앞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잃었다. 그리고 복수를 하러 간 자리에서 그는 치명상을 입었다. 여자를 봐도 그날의 트라우마로 안을 수가 없는

지민은 아버지 때문에 강제로 결혼하게 생겼다. 상대는 매일 아침 그의 커피를 책임지는 카페 사장이었다.

과연 그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사랑까지 찾을 수 있을까? 지민과 서희의 에로틱한 사랑 찾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