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을의 로맨스 소설. "황후 대 모집! 나이 20살 이하! 키 160cm 이하! 몸무게 50kg 이하! 귀족 출신! 위의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도전 가능!" 사상 초유의 구인광고가 떴다. 팽배한 소문 속 해를의 황제. 키도 작고 꼽추에다 세상에

둘도 없을 추남이요, 씻는 것을 싫어하여 몸에선 생선 썩는 내가 난다 하고, 한쪽 눈은 썩어서 구더기가 산다 한다.

그의 얼굴을 제대로 본 이는 아무도 없으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너도 나도 황후 되기를 꺼려하였다. 황제의 춘추,

어느덧 스물다섯. 결국 황제씩이나 되는 작자가 마누라 하나를 찾지 못해 전국 방방곡곡 전단지를 뿌려 댔으나…. 모여든

처자는 고작 일곱. 과연 세상에 다시없을 추남에게 시집올 낭자는 누구일까?